이란이 종전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거대한 섬광을 보게 될 것이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에 대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끔찍한 모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현지 시간 8일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이 평화를 추구하고 핵 위기를 막는다고 주장하면서도 제안한 해결책은 하나의 큰 섬광"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반박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자신의 게시물에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1964년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 또는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게 된 방법]의 영상을 함께 게시했습니다.
이 영화는 냉전 시기 미국과 소련 사이의 핵전쟁 공포를 풍자한 작품으로 관료주의와 오판 때문에 상황이 통제 불능으로 치닫는 상황을 담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7일 "이란은 훨씬 더 간절하게 합의를 원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란이 합의를 거부하고 휴전이 종료될 경우 "거대한 섬광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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