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미국 주재 중국 대사가 새로운 시기 양국의 공존의 길을 찾자고 제안했습니다.
셰펑 주미 중국대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기고를 통해 "정상 외교는 언제나 미중 관계의 나침반"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올해 미중 관계가 안정적으로 먼 길을 갈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기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협력 상생하는 올바른 공존의 길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미중 관계의 중요한 해라며 중국의 11월 APEC 정상회의와 미국의 12월 G20 정상회의 개최를 언급했습니다.
미중 정상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과 8∼9월 중 시진핑 주석의 답방에 이어 양국이 주최하는 다자 정상회의까지 많게는 4차례 만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셰 대사는 국제 정세 변화 속에 미중 관계의 전략적 의의가 부각되고 있다며 지역 이슈뿐 아니라 글로벌 거버넌스 상 도전에 대한 대응 등이 모두 미중 관계와 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중이 대국의 구도를 펼치고 대국의 역할을 발휘해 전략적·건설적·안정적 미중 관계 구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셰 대사는 "미중은 동반자이자 라이벌이며, 양국 관계 발전 방향성을 정하는 문제는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며 제로섬 게임적 사고를 버리고 운명공동체적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중의 상황이 다른 만큼 이견은 피하기 어렵지만,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존중하는 게 관건"이라며 타이완과 민주주의·인권, 정치 시스템, 중국의 발전 권리 등 4대 레드라인을 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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