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SNS 폭주'...막바지 미·이란 협상 '대혼돈'

2026.05.27 오전 10:44
미국과 이란이 막바지 종전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 소셜미디어 발언이 또다시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미국 N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충일 연휴 기간 잇단 소셜미디어 게시글로 협상 과정에 혼란만 가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협정이 대체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가, 하루도 안 돼 아직 완전히 협상된 것이 아니라며 스스로 말을 뒤집었습니다.

이후에도 협상이 위대한 합의이거나 노딜이 될 것이라는 모호한 입장을 보이다, 돌연 논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낙관적인 태도로 돌아섰습니다.

급기야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 아랍 국가들을 향해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아브라함 협정' 체결을 느닷없이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NBC 방송은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이래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말 뒤집기와 모순된 메시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과거에도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인 작전 개시를 발표했다가 동맹국의 반발에 부딪혀 36시간 만에 철회하는 등 심각한 난맥상을 보인 바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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