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동맹 방위비 증액 요구...일본 재무장 촉매?

2026.05.31 오전 11:52
미국이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에서 동맹국들에 국방비를 증액을 재차 요구하면서, 일본의 재무장화 추진에 촉매가 될지 주목됩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어제(30일) 아시아안보회의 연설에서 동맹국들을 향해 국방비를 국내총생산 GDP의 3.5%까지 늘려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방위비 관련 예산은 총 10조6천억 엔(약 98조 원) 규모로 2022회계연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약 1.9% 수준입니다.

일본은 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전략, 방위력 정비계획 등 3대 안보 문서의 연내 개정을 목표로 당정 차원에서 방위비 증액 규모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방위비를 증액하려면 중국 등 주변국과 자국 내 비판 여론을 누그러트리는 것 외에도 재원 마련이 과제로 꼽힙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납세자인 국민에게 정중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증세 여지도 남겨두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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