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4월 초 휴전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반격에 나설 경우, 휴전은 물론 종전 협상까지 중대한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투권 기자 우선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한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이란의 공습은 우리 시각으로 새벽 4시쯤부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고, 이에 따라 곳곳에서 공습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방공망을 가동해 미사일 11발을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쪽에서도 공습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 이스라엘의 공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도발을 멈추지 않으면 더 광범위한 규모로 공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란의 공습 직후 이스라엘 당국은 전국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공격에 따른 직접적인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대피소로 가던 일부 사람들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한 뒤 서부 영공을 다시 폐쇄했습니다.
이라크와 시리아 등도 영공을 폐쇄했습니다.
[앵커]
이제 이스라엘이 반격에 나서면서 확전이 될지가 가장 큰 관심사인데, 이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반응은 나왔습니까?
[기자]
이란의 공습 직후 네타냐후 총리는 즉각 안보 자문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의의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별도로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이란 정권이 다시 테러의 길을 선택하면서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레바논 전역에서 작전을 계속 수행하고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 최고사령관도 성명을 통해 이란을 비판하면서 명령이 내려지는 즉시 무력으로 공격하겠다는 입장만 밝혔습니다.
[앵커]
결국,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이란이 공격하는 빌미가 됐는데, 다시 한 번 정리해주시죠.
[기자]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간 7일, 베이루트 남부의 다히예 지역을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와 드론을 동원해 헤즈볼라의 지휘센터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20여 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공습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CNN은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사전에 이번 공습 계획을 미국에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 직후 이란은 곧바로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반발하면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이란 의회 관계자는 단호하고 고통스러운 대응을 언급하면서 "오늘 밤 이스라엘의 하늘을 보라"며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또 이란의 협상 대표인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역내 미국의 기지와 자산에 대한 타격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예멘의 후티 반군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중동 전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유투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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