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6천조 원대 상장 대기...미 증시 '공급 충격' 비상

2026.06.08 오전 11:25
초대형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줄상장과 대형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고되면서 미국 증시에 전례 없는 주식 공급 충격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와 오픈AI, 앤트로픽 등 3개 사의 기업공개(IPO)로만 미 증시에 약 4조 달러, 우리 돈 6천200조 원 규모의 시가총액이 새로 유입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알파벳과 메타플랫폼 등 기존 빅테크 기업들까지 AI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를 검토하면서 시장의 신주 공급 압박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처럼 단기간에 엄청난 물량이 쏟아지는 것은 전례가 없다며, 당장 보호예수가 풀리는 시점부터 시장이 본격적인 수급 왜곡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그동안 AI 직접 투자가 불가능해 대신 급등했던 엔비디아나 브로드컴 등 '대체 종목'들의 희소가치가 떨어지면서 주가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주요 투자사들은 이들 기업이 워낙 높은 기대감 속에 상장하는 만큼, 향후 작은 실책에도 시장의 가혹한 평가를 받으며 증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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