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 스타링크 상업 운영 승인 보류...기업 공개 앞두고 우려"

2026.06.10 오후 01:46
인도 당국이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의 상업 운영에 대한 승인을 보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내무부 산하 보안 기관이 스타링크의 상업 운영에 필요한 최종 승인을 보류했다고 전했습니다.

승인을 보류한 배경에는 중동 전쟁처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경우 스타링크 터미널이 전쟁에 쓰일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승인 보류는 스페이스X가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앞둔 시점에 나왔습니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주요 수익원으로, 기업 가치 평가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데 이번 승인 보류는 투자자들이 간과했을 수 있는 위험, 즉 스타링크의 글로벌사업 확장이 균일하지 않다는 점을 부각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습니다.

스타링크는 사실상 중국에서 서비스가 차단된 상태입니다.

이번 승인 보류로 스타링크나 인도 위성 통신사들의 상업 위성 발사에 필요한 위성 주파수 사용료 책정안 마련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인도 통신부는 기본안을 확정했지만, 아직 연방 내각의 승인을 받지 않았습니다.

스타링크는 약 1년 전 인도에서 위성을 이용한 글로벌 모바일 개인 통신(GMPC) 라이선스를 획득해 계약 체결 및 운영 준비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 절차도 현재 중단된 상태입니다.

스타링크는 인도 당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고, 현지 데이터 저장 요건을 충족했다고 강조해왔습니다.

또 뭄바이에 허브를 두고 인도 전역에 약 10개의 게이트웨이를 포함한 현지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인도 정부는 보안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스타링크에 대한 완전한 운영 승인을 내리는 것을 여전히 꺼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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