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충돌과 협상은 별개"...트럼프, '이란과 합의 임박' 유지

2026.06.10 오후 04:02
미국과 이란이 보복 공습을 주고받는 정면충돌이 발생했음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여전히 임박했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현재 테헤란과의 종전 협상 진행 상황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낙관론을 폈습니다.

이 관계자는 군사적 조치와 외교 협상은 서로 다른 두 영역이라며, 미군 헬기 추락에 상응하는 비례적 대응을 하면서도 합의를 위한 대화는 계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JD 밴스 미국 부통령 역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란과의 협상이 타결에 매우 근접했다며 백악관의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에 힘을 보탰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무력 공방을 전면전 재발이 아닌 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마찰로 규정하며 수위 조절에 나선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는 한 전면전을 피하겠다는 입장이며 이번 추락 헬기의 조종사 두 명은 모두 무사히 구출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패트리엇 등 미군의 방공무기 재고 부족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을 지적하며 외교에만 의존하는 현재 전략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여기에 레바논 등 중동 전역에서 친이란 무장정파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멈추지 않는 이스라엘 변수까지 겹치면서 향후 종전 협상의 막판 방정식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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