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AEA 이사회, 이란에 '농축 우라늄 재고 신고 촉구' 결의

2026.06.11 오전 03:16
국제원자력기구, IAEA 35개국 이사회가 이란에 농축 우라늄 재고를 신고하고 사찰단의 검증을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결의에는 "이란이 핵물질 재고에 대한 완전한 정보를 IAEA에 제공하고 지체 없이 검증에 필요한 사찰단의 접근을 허용해야 한다"고 명시됐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이 공동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21개국의 찬성으로 현지 시간 10일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가결됐습니다.

회의 참가국 중 러시아와 중국, 니제르는 반대했으며 10개국은 기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결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군 아파치 헬기가 이란에 격추됐다고 밝힌 후 양국이 군사적 타격을 주고받은 지 수 시간 만에 이뤄졌습니다.

레자 나자피 주오스트리아 이란 대사는 AFP 통신에 "새 결의는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됐다"며 "위태로운 휴전과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이란· 미국의 협상을 더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하 웹용 IAE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3일 이스라엘의 첫 핵시설 타격 이전까지 이란은 무기급 수준인 90%에 근접한 최대 60% 농축 우라늄 약 440.9kg을 보유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IAEA 기준에 따르면 이는 추가 농축을 거칠 경우 10개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다만 이란이 지난해 핵시설 공습 이후 우라늄 재고를 보고하지 않아, 현재 농축 우라늄 보유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