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자사 인공지능 챗GPT를 악용해 미국 내 여론 조작을 시도한 중국 연계 추정 세력을 적발해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픈AI가 공개한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AI 데이터센터 확장이 서민들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진다는 선동 게시물을 생성했습니다.
또 미국 관세 정책을 비판하는 정치 자 만화를 대량으로 만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만 등장시키고 시진핑 주석은 빼달라"고 지시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이들은 접속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우회 프로그램(VPN)을 사용했지만, 정작 챗GPT에 입력한 명령어는 중국 본토에서 쓰는 간체자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들은 조직적인 온라인 댓글 부대를 뜻하는 중국 은어인 '수군(水軍)'으로 스스로를 부르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량의 콘텐츠를 유포했습니다.
다만 오픈AI는 이들의 이 같은 여론 조작 캠페인이 실제 인터넷상에서는 거의 아무런 영향력도 발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발표에 대해 주미 중국대사관 측은 중국을 향한 근거 없는 공격이자 비방이라며 단호히 반대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