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시위가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시위대 일부가 경찰을 모욕하거나 조롱하는 일이 발생하자, 경찰이 검거를 포함한 적극 대응 지시를 내렸습니다.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 관리를 맡고 있는 송파경찰서장은 오늘 일선에 경찰 모욕 행위가 계속되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음을 경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마스크나 선글라스를 착용한 경찰에게 시비를 걸거나 모욕적인 언행을 하는 경우, 정당한 공무집행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알리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경찰과 시위대 사이 충돌이 발생할 경우 팀장과 대장 등 현장 책임자가 경찰 인력을 동원해 참가자와 경찰을 떼어놓고, 폭행이 발생하면 검거하는 등 적극 대응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잠실 시위 현장에 투입됐던 서울경찰청 기동대 소속 김 모 경정은 시위 참가자들에게 둘러싸여 '중국 경찰'이라는 조롱과 욕설을 듣기도 했습니다.
앞서 송파경찰서장은 지난 9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고, 현재 현장은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이 직접 지휘하고 있습니다.
기자ㅣ표정우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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