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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열대야 '역대 1위'...전국 평균 7.1일 [Y녹취록]

Y녹취록 2026.07.28 오후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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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정혜윤 기상·재난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요즘 밤낮없는 더위에 잠들기도 힘듭니다. 실제 통계를 보니 열대야가 관측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요?

◇ 정혜윤> 네, 그렇습니다. '올해 여름 유난히 밤 더위가 심하다'로 느끼셨다면 현재 날씨를 정확히 보신 겁니다. 기상청이 올해 6월 1일부터 7월 26일까지 전국 62개 관측 지점의 데이터를 분석했는데요. 이 기간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가 7.1일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기상 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후 54년 만에 최다 기록이자 '역대 1위' 수치입니다.

최악의 밤더위로 기억되는 1994년 동기간(6.5일)과 지난해(5.9일) 기록을 모두 넘어섰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남부와 해안가의 밤 더위가 독보적입니다. 잠시 그래픽 보시면 제주도가 17.8일로 평년보다 11일 이상 많고, 광주·전남과 경남도 10일 넘게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7월 들어 제주와 서귀포는 20일, 여수 17일, 포항은 16일 동안 연속으로 밤잠을 설칠 정도의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 역대급인 수치는 어디까지나 여름 전체가 아니고, 현재까지 상황입니다.

8월까지 전체로 통계를 내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 앵커> 낮 동안 폭염은 체감상 무척 심한데,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의외로 '역대급'까지는 아니라고요?

◇ 정혜윤> 네, 체감 온도와 전국 평균 통계 사이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올해 같은 기간(6.1.~7.26.)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6.4일로 역대 7위 수준입니다.

역대 1위였던 1994년, 같은 기간(16.0일)에 비하면 약 40% 수준이고, 지난해(12.5일)와 비교해도 절반 수준(6.1일 감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 낮에도 많이 더운데, 왜 폭염일수는 적지? 하고 의아해하실 수 있는데요.

올해 폭염은 전국에 고르게 퍼지기보다는 영남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집중되는 국지적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나 경산, 밀양 등은 기온 자체가 40도에 육박하면서 극한의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수도권과 충청 등 서쪽 지역은 비나 구름으로 낮 기온 상승이 잠시 주춤했던 날이 섞여 있어 전국 평균 수치를 낮춘 겁니다.


대담 발췌 : 정윤주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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