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며칠 전에 하산 로하니 전 이란 대통령이 종전에 대해서 국민 투표를 해야 한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강경파는 이에 대해서 매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하지만 이걸 외부에서 봤을 때 이란의 정치적 균열인지 역할분담인지 의견이 갈리는 것 같더라고요.
◇ 남성욱 : 로하니는 협상파입니다. 미국과 관계 정상화를 과거에도 주도했던 분이죠. 이분은 온건파를 대변하는데 역할분담이라고 하기에는 한계가 있고요. 이란 내부의 불만을 반영하는 목소리라고 봅니다. 이란 경제가 매우 힘들죠. 마이너스 5%의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고요. 리알, 물가가 너무 올랐습니다. 물자공급이 안 되니까 생필품 수급이 안 되죠. 그래서 혁명수비대를 비롯한 지도부 약 5~10%는 여기에 상관하지 않지만 한 70~80%의 이란 국민들 입장에서는 하루하루가 경제적 고통이죠. 로하니 전 의장의 발언은 이런 이란 다수 국민들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과연 강경파들이 로하니의 발언을 수용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 : 미국이 이란의 돈줄죄기 작전이 성과를 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까?
◇ 남성욱 : 일단 지도부와 국민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국민들은 당연히 어렵죠. 생필품 공급이 안 되고 인플레이션으로 빵값이 매우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도부는 국민들보다는 훨씬 안전한 상태죠. 그렇기 때문에 대압박 경제의 고통 작전은 이란 국민들을 힘들게 하지만 정권이 항복하고 나오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 시간과의 싸움에서 누가 승리할 것이냐에 대해서 이란이 꼭 패배한다는 표현을 쓰기는 아직은 이르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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