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 체결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재개되면서 지난달 세계 석유 공급이 하루 410만 배럴 증가한 9,88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국제에너지기구, IEA가 밝혔습니다.
IEA는 이 같은 상황 호전을 환영하면서도 세계 공급량은 전쟁 이전 수준보다 여전히 하루 940만 배럴 낮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과 이란 간 공습이 재개된 점을 거론하며 석유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평화협정이 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EA는 미국과 이란 간 적대 행위가 신속히 완화한다는 전제 아래 올해 세계 석유 공급은 연평균 하루 370만 배럴 감소한 1억260만 배럴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일시적으로 풀리면서 걸프 지역의 원유 수출은 해협을 우회한 물량까지 포함해 지난달 하루 650만 배럴 증가한 1,610만 배럴에 달했습니다.
IEA는 원유 공급이 빠르게 회복된 반면 정제시설 가동과 석유제품 공급은 훨씬 느리게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강화 상황도 세계 석유제품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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