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러시아산 에너지를 대거 사들이는 중국과 인도 등을 겨냥해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하는 초강경 대러 제재 법안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상원은 최근 돌연사한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주도해 온 대러 제재안의 수정안을 전격 공개하고 본격적인 처리 수순에 돌입했습니다.
이 법안은 러시아 원유 및 천연가스 상위 5개 수입국에 대한 관세 부과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는 내용으로, 일부 예외 조항을 적용하면 사실상 최대 수입국인 중국과 인도를 정조준한 조치입니다.
미국은 이를 통해 4년 넘게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을 강하게 압박하겠다는 구상이지만, 관세 부과가 실제 집행될 경우 오는 9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무역 전면전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법안에 대해 "고인이 된 그레이엄 의원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혀, 조만간 상원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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