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상대 석유 시설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현지 시간 13일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예멘 수도 사나의 한 석유 시설에 대한 군사 작전을 앞두고 긴급 대피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연합군 대변인 투르키 알말리키 소장은 SNS에 사나 외곽 지역 타격 지점을 표시한 지도를 공개하고, "민간인의 안전을 위해 사나 외곽에 있는 예멘 석유 회사의 알사바하 중앙 기지에서 즉시 대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습을 예고한 지도에는 대규모 원형 유류 저장 탱크와 관련 설비들이 표시돼 있습니다.
사우디의 경고 직후 후티 반군도 즉각 성명을 내, 사우디의 핵심 경제 기반인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시설을 겨냥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아람코의 모든 시설은 군의 합법적인 타격 목표물"이라며, "시설 인근에 있는 모든 직원과 시민들은 즉각 대피하고 시설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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