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우려와 인공지능 투자에 대한 회의론, 그리고 중국 메모리 업체의 맹추격 전망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글로벌 AI·반도체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세계 시가총액 상위 20개 반도체 종목의 시총이 최근 4거래일 만에 무려 1조 달러, 우리 돈 약 1,340조 원이나 증발했습니다.
특히 시총 감소액의 40%가량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가 차지하며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타이완 TSMC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 전망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 창신메모리의 기술 추격으로 인한 '2029년 메모리 공급과잉론'이 부각되며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AI 슈퍼사이클이 끝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과도하다며 과거와 같은 가격 폭락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변동성 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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