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MS 사장, 트럼프 '고숙련 이민자 영주권 차단' 정면 비판

2026.10.16 오전 11:06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이 고숙련 외국인 인재의 영주권 취득을 가로막는 트럼프 미 행정부의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스미스 사장은 현지시간 14일 언론 인터뷰에서 인도 출신 이민자로 전문직 비자를 받았던 사티아 나델라 CEO에게 훈장을 준 날 백악관이 빅테크의 외국인 노동자를 겨냥한 것은 명백한 모순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미국 과학기술 훈장을 받은 주요 기업인들의 회사 시가총액이 S&P 500의 25%를 넘는다며 이민자 인재를 배제하는 정책은 미국 기술 분야를 한 세대 이상 마비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미 정부는 일부 빅테크 기업들이 미국인 고용을 피하고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전문직 비자 제도를 악용한다며 영주권 신청 프로그램 참여를 배제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미스 사장은 미국인과 외국인 노동자 모두에게 완전히 동일한 보상 체계가 적용되고 있다며 정부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가 전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엔지니어와 핵심 인재들이 미국 대신 다른 나라로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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