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12월 미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우크라이나와 미국, 러시아 간 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언론용 채팅방에서 기자들에게 "G20 정상회의 기간 미국에서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직 러시아나 미국으로부터 확인된 바는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유럽이나 중동 국가 중 한 곳에서 회담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며 "미국은 아랍에미리트나 사우디아라비아를 계속 언급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협상단이 지난 16일 미국 당국자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산 경유 수출 제재를 해제한 것을 강하게 비판해 온 젤렌스키 대통령은 위성통신 기업 스타링크의 서비스 속도 제한으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드론 공격을 막는데 고전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속도 제한이 기술적 문제라고 통보받았지만 다른 유럽연합 영토 내에서 스타링크를 테스트해 본 결과 이런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우크라이나의 스타링크 접속이 차단돼 대러 군사 작전에 차질이 빚어진 것에 대해 자신이나 일론 머스크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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