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 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친 흑인 정책 성과를 강조하는 글을 공유하며 흑인 유권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민주당에 비판적인 흑인 소셜 미디어 논객의 3장짜리 장문 포스트 스크린샷을 공유했습니다.
해당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코카인 관련 범죄로 과도하게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았던 많은 흑인 재소자들이 감형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고 적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엔 연방 정부 예산으로 흑인 대학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보장했고, 재임 기간 중 흑인 실업률과 빈곤율이 역사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트럼프 반대파를 겨냥해 "트럼프 대통령이 흑인 사회를 위한 법안에 서명해도 당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부른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성과를 인정하는 사람들을 비하하는 트럼프 반대파들의 위선을 지적하며 "흑인은 민주당의 소유물이 아니며 스스로 정책을 평가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게시물을 공유한 이유는 본인에게 따라붙는 인종차별적 이미지나 비판에 대해, 실제 제정된 법안과 경제 지표 등 정책적 성과를 바탕으로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소수 인종 유권자 표를 민주당이 독식하는 걸 견제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흑인 사회에 실질적 이득을 줬다는 메시지를 흑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통해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울러 정당 정치나 인물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실제 정책적 결과를 보고 평가해야 한다는 논리를 공화당과 중도파 유권자들에게 피력하기 위한 의도를 담은 것이란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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