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일 나란히 미 국채 축소...중국 보유액 18년 만에 최저

2026.10.18 오후 04:18
지난 8월 중국과 일본이 미국 국채 보유 규모를 나란히 줄인 가운데 특히 중국의 보유액이 1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미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8월 미 국채 보유액은 약 5천90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감소하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와 미중 무역 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이 겹치면서 중국이 금 보유를 늘리는 등 외환보유고 다각화에 나선 결과로 풀이됩니다.

미 국채 보유국 1위인 일본 역시 4개월 연속 보유 규모를 축소하며 1조 683억 달러까지 내려앉았습니다.

반면 미 국채 보유 2위인 영국은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고 벨기에와 캐나다 등도 보유 규모를 늘리며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과 일본의 잇따른 매도 기조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전 세계 외국 국가들의 전체 미 국채 보유 총액은 한 달 전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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