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 측에 제시한 '7일 내 호르무즈 해협 개방안'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미국의 조건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현지시각 1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란의 요구 조건을 충족할 경우 6일째에 해협을 개방하고 7일째에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란이 내건 조건들은 과거 미국이 합의를 통해 이미 약속했던 내용들인 만큼, 미국 측이 의지만 있다면 며칠 내로 충분히 이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현재 미국의 진정성에 의문을 표하며 이란은 어떠한 군사적 위협에도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를 방어할 완벽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이란은 과거 어떤 전쟁 때보다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며 만약 외부의 공격을 받는다면 주저 없이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제사회는 이란이 확고한 전투 태세를 유지하면서도 여전히 외교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길을 열어두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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