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폐암 수술 마친 교황, 닷새 만에 미사 집전..."점진적 활동 재개"

2026.10.18 오후 08:28
우측 폐 절제 수술을 받은 레오 14세 교황이 수술 닷새 만에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일 삼종기도를 주례하며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바티칸 사도궁 창문에 교황이 나타나자 광장에 모여있던 수많은 군중은 '교황 만세'를 외치며 열렬히 환호했습니다.

올해 71세인 교황은 자신을 위해 기도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힘든 시기를 극복한 만큼 점진적으로 대외 활동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교황은 폐암 가운데 가장 흔한 형태인 선암 진단을 받고 지난 13일 수술대에 올랐으나, 다행히 정밀 검사 결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평소 테니스를 즐길 만큼 큰 병력 없이 건강했던 교황이 빠르게 직무 복귀 의지를 다지고 있지만, 당장 다음 달 6일로 다가온 우루과이 등 남미 3개국 순방 일정은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교황청은 의료진과 함께 교황의 회복 경과를 면밀히 지켜보며 향후 장거리 순방 강행 여부를 최종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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