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겨울 동면을 앞두고 먹이를 찾아 도심 시가지까지 내려오는 야생 곰의 출몰이 잇따르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최근 곰 출몰 건수는 약 2만 건으로 5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고, 6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도 68명에 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을철 산속 열매 작황에 따라 먹이가 부족해진 데다, 도심에서 쉽게 먹이를 구했던 학습 효과 탓에 곰들이 시가지로 계속 몰려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도쿄도는 경찰과 사냥 동호회 등을 소집해 도심 한복판에 곰이 나타난 상황을 가정한 첫 합동 포획 훈련까지 했습니다.
아울러 도쿄도는 2008년 이후 금지해 온 반달곰에 대한 총기 포획을 18년 만에 다시 허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보호단체들은 개체 수가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며 총기 포획 대신 서식지 보호와 예방 대책 마련이 우선이라고 맞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