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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격에 살 수 있어?" 파리 길바닥에서 팔리는 명품 근황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10.20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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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역에서 벌어진 시위가 폭력·약탈 사태로 번지면서 명품 매장과 백화점 등 유통업계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파리와 마르세유, 릴 등 주요 도시에서 상점과 공공건물이 공격받았으며, 프랑스 소매업체 약 1500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됩니다.

1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 전역에서 열린 시위 도중 복면을 쓴 무리가 상점과 공공건물을 공격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는 프랑스 당국 추산 약 55만 명, 주최 측 추산 약 80만 명에 달했습니다.

파리에서는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과 주요 명품 매장이 약탈당했습니다. 복면을 쓴 무리가 매장 유리창을 깨고 진열 상품을 가져갔으며, 마르세유에서는 에르메스와 보석·화장품·의류 매장이 공격받았습니다.

실제로 SNS에는 도난당한 것으로 보이는 명품 가방을 80에서 90% 할인된 가격에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영상 등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8일 대국민 연설에서 “분노와 수치심을 느낀다”며 “약탈한 자들은 피해를 배상해야 하며 공화국을 무너뜨리려 한 자들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유통업계 피해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유통업체 까르푸는 매장 50곳이 피해를 봤으며 이 가운데 20곳은 약탈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매업체 약 1500곳의 피해 규모는 수억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로이터통신은 프랑스 시위가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닫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리를 방문한 네덜란드 기업가 티예 더부르는 AFP통신에 “이곳은 마치 전쟁터 같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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