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중학생의 70% 이상이 일주일 동안 1시간에도 못 미치는 독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쿠호도 교육재단어린이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일본 전국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사이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7.4%는 일주일 동안 책을 전혀 읽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또 일주일간 독서 시간을 '30분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1.7%, '30분에서 1시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3.5%로 각각 조사돼 응답자의 72.6%가 주간 독서 시간이 1시간에 못 미쳤습니다.
일본 학생들의 독서 시간이 적은 것은 스마트기기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여가 시간의 주된 오락거리가 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책 읽는 게 즐겁다'고 답한 응답자는 63.9%나 됐지만, 이보다 많은 76.5%가 '책을 읽는 것보다 동영상이나 게임 쪽이 즐겁다'고 답했습니다.
한때 '독서왕국'이라고 불렸던 일본이지만 모바일 시대에 들어서면서 출판 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출판인프라센터에 따르면 1998년 약 2만4천2백 개였던 일본 전역 서점 수는 지난해 말 9천9백여 개로 줄며 만개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