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기업공개를 앞두고 대규모 투자 유치에 나선 오픈AI가 최근 미국 빅테크 주가 부진 등의 영향으로 목표 기업가치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번 펀딩 최종 단계에서 당초 목표였던 1조 4천억 달러 대신 1조 2천500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눈높이를 낮춰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평가액은 이전의 8천520억 달러보다는 50%가량 상향된 수준이지만, 부채에 의존하는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면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모건스탠리 등 투자 주관사들이 주요 자산가들을 상대로 자금 모집에 나섰으나,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호응 대신 다소 침체된 분위기가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픈AI는 300억 달러 자금 조달을 목표로 투자자들에게 이달 30일까지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현지 언론은 오픈AI와 경쟁사 앤트로픽 등 주요 AI 기업들이 이미 천문학적인 자금을 잇달아 끌어모으면서 시장 전반에 극심한 투자 피로감이 누적된 점도 이번 하향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