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자연보호구역에서 이달 초 큰불이 나 드넓은 초원이 타버린 사건과 관련해 일본 통신회사가 현지 자회사의 활동과 관련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사과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지난 8일 몽골 동부 도르노드주의 자연보호구역에서 불이 나 일본 도쿄도 면적의 2배가 넘는 52만㏊(헥타르·1㏊는 1만㎡)가 탔고 해당 자연보호구역의 80%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일본 통신 대기업인 KDDI는 현지 자회사 모비콤 활동과 관련해 화재가 발생했다며 사과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KDDI는 현지 자회사의 일본인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임원진이 통신 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차량을 이용해 자연보호구역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애초 이들 임원이 낚시를 하기 위해 출입이 제한된 보호구역에 출입했다가 불을 냈다는 의혹이 몽골 현지에서 제기됐으나 KDDI는 이에 대한 언급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KDDI 측은 "몽골의 자연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점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몽골 당국 조사에 자회사가 협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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