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워시 연준 의장 "한국 경제에 큰 관심...한은 총재와는 좋은 친구"

2026.10.29 오전 08:23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한국을 첨단 기술 산업의 공급국으로 평가하며 "한국 경제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특별히 관심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시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이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마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국 경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새로운 기술적 급성장을 위한 투입물 상당 부분이 한국 등에서 오기 때문"이라며 "한국 경제 상황을 보면 미국에 오는 항공기와 선박에 무엇이 실려있는지를 말해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워시 의장이 AI와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을 뒷받침하는 핵심 원자재와 부품 등 공급망의 최전선에 있는 한국 등의 경제 동향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워시 의장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매우 유능한 사람이자 좋은 친구"라며 신 총재와의 20년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신 총재와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두고 토론했던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대차대조표와 관련해선 권고안이 내년 1분기쯤 FOMC에 전달될 것이라며 "TF의 제안과 권고안은 충분히 심사숙고한 뒤에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여기서 대차대조표란 재무 상태표로 경제 상황에 맞춰 중앙은행이 장부에 있는 자산(채권 등)을 얼마나 늘리거나 줄여서 시장의 유동성을 조절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을 논의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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