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NYT "알래스카 공화당 동명이인 후보 출마에 민주당 관여"

2026.10.29 오전 08:23
다음주 치러질 미국 알래스카주 상원의원 선거에 공화당 후보와 이름이 같은 후보가 등장하는 과정에 민주당이 관여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28일 민주당 후보 메리 펠톨라 캠프의 직원이 지난해 여름 공화당 후보인 댄 설리번이라는 이름과 같은 알래스카 주민을 찾아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8월 캠프에서 해고된 펠톨라 후보의 측근 엘리사 리오스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상원선거대책위원회와 펠톨라 캠프가 내부적으로 또 다른 댄 설리번을 찾아냈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지난 봄 알래스카주의 작은 어촌 마을에 사는 은퇴 교사 댄 J. 설리번이 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했는데 뉴욕타임스는 이 후보의 출마 배후에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오스는 펠톨라 후보가 프로젝트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았지만, 프로젝트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가 지난주 뉴욕타임스에 "그동안의 발언을 모두 철회한다"고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후보를 여럿 출마시키는 전략이 불법은 아니라며, 공화당도 민주당 모두 이 전략을 활용해왔다고 밝혔지만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주 선거가 조작됐다며 메리 펠톨라 후보를 형사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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