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알래스카 공화 상원 의원 "패배해도 결과 수용할 것"

2026.11.02 오전 06:03
미국 알래스카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측이 공화당 현역 의원과 동명이인 후보를 내세워 표 분산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당사자인 댄 설리번 공화당 상원의원이 패배하더라도 선거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의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에만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냐고 묻자 아니라며 자신은 "선거 결과를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알래스카 유권자들을 향해 "모두 투표장에 나가 투표해달라"며 "이번 선거가 도둑맞지 않도록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알래스카 상원 의원 선거에는 공화당 현역 댄 S. 설리번 의원과 이름이 같은 댄 J. 설리번 후보가 출마하는 과정에 민주당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다만 민주당 메리 펠톨라 후보는 이러한 계획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다른 사람의 출마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는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지시하고,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선거 결과 인증이 중단되거나 변경될 수 있다고 경고했고, 법무부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번 의혹을 선거 사기로 규정하며 펠톨라 후보의 사퇴와 기소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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