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차전 끝장 승부까지 갔던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이 결국 웃었습니다.
마지막 5차전에서 KIA를 6대 1로 제압하며, 2년 만에 다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선발 투수 운용에서 승부가 갈린 모습인데요?
[기자]
오늘 5차전 선발로는 삼성이 후라도, KIA가 올러가 나섰습니다.
둘은 이미 지난 화요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선발 맞대결을 펼쳤는데요, 2차전에서 5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당한 KIA 올러는 오늘은 더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습니다.
1회에 삼성 최형우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허용한 뒤, 2회에선 네 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추가로 3실점 했습니다.
이에 따라 KIA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던 베테랑 양현종을 3회 말에 조기 투입했습니다.
반면, 후라도는 7회 투아웃까지 2점만 내줬던 화요일처럼, 7이닝 동안 KIA 타선을 1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지친 삼성 불펜에 숨 쉴 공간을 마련해 줬습니다.
[앵커]
양 팀 타선은 어땠습니까?
[기자]
KIA 타선부터 살펴보면, 3회 초 박재현의 3루타로 1득점 했지만, 추격의 불씨를 좀처럼 살려내지 못했습니다.
6회 초 삼성 3루수 김영웅의 포구 실책으로 김도영이 출루한 데 이어 나성범도 1루타를 쳐 반격할 기회를 얻었지만, 이후 두 타석 연속 삼진 아웃당하며 날려 보냈습니다.
삼성은 달랐습니다.
타선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활약했고 특히 1번 타자 김지찬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4타수 3안타에 도루 1개를 더해 3타점에 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결국 삼성은 KIA를 6대 1로 크게 꺾고 플레이오프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모레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립니다.
정규리그 1위팀 kt가 충분히 쉬면서 전력을 가다듬은 반면, 삼성은 마지막 5차전까지 혈투를 벌이며 불펜 소모가 커서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삼성이 플레이오프 끝장 승부를 이겨낸 기세를 이어간다면, 7전 4선승제 단기전의 결과를 예측하긴 쉽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홍주예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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