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일반인들이 상상하는 미래 무기의 모습은 어떤 것들일까요?
이를 알아보는 공모전이 열렸는데 몇가지 아이디어는 실제 무기 기술에 도입해도 좋을 만큼 수준이 높았다고 합니다.
김진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특전사 대원이 위장복을 입고 눈 속에서 정찰을 하고 있습니다.
육안으로는 구분이 되지 않지만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체온을 감지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위장막 안에 적외선 방출을 막아주는 나노 코팅을 하는 기술이 제안됐습니다.
[인터뷰:배원규, 대상 수상자]
"실제 군생활을 하면서 야전생활에서 대부분의 감시장비들이 적외선이나 열상 장비로 이뤄진 것을 보고 실제 그 것을 회피할 수 있는 방법들이 없을까 고민들을 많이 했습니다."
이 지뢰는 하나하나가 근거리 통신을 통해 정보를 주고 받습니다.
누가 밟지 않아도 범위를 넓히거나 좁혀서 폭발해 적군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미래 병사의 활동 공간은 공중으로까지 넓혀집니다.
방탄과 정찰 기능을 탑재한 수직 이착륙형 모바일입니다.
미래 무기에 대한 일반인들의 아이디어를 묻는 공모전에 모두 340건이 참여했고 9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권안도,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
"매우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아 나왔는데 이런 아이디어, 인류의 꿈이 모여서 미래 무기, 사람들이 편히 쓰는 장비를 만들어냅니다."
[인터뷰:변승완, 삼성탈레스 전무]
"저희는 이것이 당장에 실현될 어떤 무기를 원한 것이 아니고 미래 것이기 때문에 만화같은 이야기, 상상력이 풍부한 무기를 원한 것이었습니다."
일반인들의 아이디어지만 수상작 가운데 몇가지는 수준이 상당해 실제 무기에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