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잇단 강진, 이상현상 아니다"

2010.03.09 오전 11:36
최근 아이티와 칠레, 터키 등에서 잇따라 강진이 발생한데 대해 각국 전문가들은 이상 현상이 아니라면서 다만 단층대 주변에 점점 더 많은 인공 구조물이 세워진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진 전문가들은 특히 강력한 지진이 한 차례 일어나면 다른 지역에서도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세계 각지에서 잇달아 일어난 강진은 우연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기상연구소의 버나드 도프트 박사는 아이티와 칠레, 터키의 강진 사이에는 아무런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면서 이들이 서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에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이티 지진은 지난 250년간 지진 활동이 거의 없던 단층대에서 일어났지만, 칠레와 터키는 원래 대규모 지진이 잘 일어나는 곳이며 이들 지역에서 거의 같은 시기에 지진이 일어난 것은 우연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의 로저 빌햄 교수도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도시 가운데 절반 이상이 지진이 일어나기 쉬운 활성 지각판 부근에 자리잡고 있다면서 불행하게도 사람들이 여전히 허술한 건물들을 계속 짓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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