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극한 환경 살아가는 식물 유전자 발견

2011.08.08 오후 02:58
국내 연구진이 극한 환경에서 잘 견딜 수 있도록 하는 식물의 유전자를 처음으로 발견했습니다.

윤대진 경상대학교 교수팀은 북극이나 사막, 소금 호수 같은 극한 환경에 잘 견디는 식물체 '할로파이트'종에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많은 유전자들이 증폭된 상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소금 호수에서 자라는 식물 '툴룬젤라파블라'와 환경 스트레스에 약한 편인 '애기장대'의 유전 정보를 비교 분석한 결과, 툴룬젤라파블라에서 특이하게 증폭된 유전자 600여 개 대부분이 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과 저항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는 설명입니다.

연구팀은 할로파이트종 식물이 가진 유전정보를 이용하면 극한 환경이나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식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다음 달 생명과학분야 권위지인 '네이처 유전학'에 실립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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