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광년 떨어진 은하에서 발생한 20세기 이후 가장 밝은 초신성 폭발 장면이 관측됐습니다.
서울대와 경희대 초기우주천체연구단 공동연구팀은 우리 은하로부터 약 2천만 광년 떨어진 'M101(엠 일공일)'은하에서 생겨난 초신성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초신성은 별 진화 마지막 단계의 늙은 별이 폭발하면서 많은 양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현상으로 폭발할 때 평소의 수억 배로 밝아졌다가 서서히 어두워집니다.
별이 소멸하는 마지막 모습이지만, 마치 새로 생겨난 밝은 별처럼 보여 초신성이라 부릅니다.
연구팀은 이번 초신성 폭발은 40년 만에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하며 앞으로 약 2주 동안은 북서쪽 하늘에서 저녁 8시 30분 이후 약 1시간 가량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지현 [jhy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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