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KAIST 학생·교직원 등 4천여 명, "대통령실 사과 촉구"

2024.02.21 오전 10:38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학위수여식에서 정부 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항의하던 졸업생 신민기 씨가 강제로 끌려나간 데 대해 KAIST 학생과 교직원 등 4,456명이 "인권침해이자 과잉대응"이라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KAIST 대학원생인권센터와 재학생, 교직원 등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과 경호처가 물리력을 행사한 과잉대응 사건은 구성원에 대한 명백한 인권 침해이며 KAIST 연구자에게 큰 실망감과 무력감을 준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발생한 과잉 대응과 폭력적 행위를 규탄하며, 대통령실에 이번 사태의 잘못에 대한 인정과 공식적인 사과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성명에는 20일 오전 기준으로 학생 3천7백여 명과 교직원 7백여 명이 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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