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공식 시사를 마쳤습니다.
'칸의 여왕' 전도연 씨와 임상수 감독에 대한 전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프랑스 칸에서 이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시 레드카펫 위에 올라서 칸의 여왕.
'밀양'으로 칸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도연 씨가 꼭 3년 만에 다시 칸의 레드카펫을 밟게 됐습니다.
칸 여우주연상 2관왕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지 모를 그녀에 대한 현지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인터뷰:전도연, 배우]
"떨리기는 했는데 두 번째라 조금 그 전보다는 여유가 있어서 카메라를 향해서 포즈도 많이 취하고"
프랑스에 알려진 높은 인지도, 그 덕에 '프랑스 통'이라는 별명을 가진 임상수 감독도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인터뷰:임상수, 감독]
"저도 뭐 후보작이니까 상을 탄다면 놀랄 것 같은데 깜짝 놀라지는 않을 것 같아요."
기자 시사회 직후 서서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공식 시사를 앞두고서는 티켓을 구하려는 인파들이 뤼미에르 극장 앞에 몰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민문경·신보람, 프랑스 유학생]
"저희 티켓 구하려고 이런 것 들고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티켓 주시는 분들은 없고 티켓 구하기 너무 힘들어요."
그렇게 세계 영화인들 앞에서 막을 올린 영화 '하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뤼미에르 극장을 가득채운 관객 3,000명은 기립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인터뷰:레이먼드 파타나비랑군, 홍콩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김기영 감독의 원작과는 상당히 다른 영화입니다. 우리 사회 속 계급 문제, 즉 돈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문제에 관해서 이야기한 영화죠."
영화계 일각에서는 올해 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그 어느 때보다 빛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화 '하녀' 공식 갈라 스크리닝은 이런 전망의 근거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프랑스 칸에서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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