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우리나라 최고(最古) 시조집 '청구영언' 원본 찾았다

2016.07.26 오전 07:52
조선 후기 가객 김천택이 1728년 편찬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시조집인 원본이 국립한글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상설전시실에서 전시 중인 이 김천택이 집적 편찬한 원본이라고 밝혔습니다.

은 김천택이 개인 문집에 수록됐거나 구비전승되던 시조 580수를 모은 책입니다.

조선 시조집의 모델로서 문학사적 가치가 높고 , 와 함께 3대 시조집으로 꼽히는데 지금까지는 원본의 존재를 알지 못해 2차 자료라고 할 수 있는 1948년 활자본 등만 알려져 왔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2014년 개관을 한 해 앞두고 고서점을 운영하는 개인 소장가로부터 '청구영언'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계에서는 이번 확인을 계기로 다양한 연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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