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 풍경을 그리는 정영주 작가가 내일(27일)부터 8월 21일까지 서울 삼청동 학고재에서 개인전 '어나더 월드' (Another World)를 엽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 살았던 부산 달동네의 풍경을 상상으로 그려낸 2018년 이후의 작품 28점을 선보입니다.
정영주 작가는 "기억 속의 달동네는 일과에 지친 사람들의 안식처이자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보금자리"라고 말했습니다.
작가는 프랑스 유학 후 미국에서 작품 활동을 하던 중 IMF 외환위기를 맞아 한국으로 돌아와 어려운 시절을 보냈습니다.
이후 새삼 눈에 띈 달동네를 소재로 삼아 다닥다닥 붙은 집과 골목에 불빛을 더해 작품을 완성했고, 2008년 무렵부터 집 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렸습니다.
정 작가는 캔버스 위에 하나하나 한지를 오려 붙이고 채색하는 '파피에 콜레' 기법으로 입체감이 돋보이는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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