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 '2025 창작산실' 신작 34편 선정..."K공연예술의 정수 육성"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작 축제인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이 18회를 맞아 모두 34편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이번 신작들은 내년 1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 등 대학로 일대에서 잇따라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위원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창작산실은 창작자에게는 도전의 무대를, 관객에게는 한국 공연예술의 현재를 만나는 경험을 제공한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르코의 대표 지원사업인 창작산실은 지난 2008년 이후 모두 366편의 작품을 배출한 신작 축제입니다.

이번 축제의 홍보대사에는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줘 매체로 확장한 배우 김신록이 위촉됐습니다.

올해 선정된 작품들은 가상현실과 젠더, 기후 위기, 이주와 공동체 등 우리 사회가 마주한 예리한 질문들을 녹인 작품들입니다.

장르별로는 연극과 창작뮤지컬 각각 7편, 무용 8편, 음악 5편, 창작오페라 2편, 전통예술 5편이 관객을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