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룹 BTS가 오는 3월 완전체 컴백을 알리는 첫 공연 무대로 서울 광화문 광장을 택했습니다.
당국도 장소 사용을 사실상 허가하면서, BTS는 전통유산과 어우러진 도심 공연을 통해 귀환의 포문을 연 뒤 다시 세계 무대로 나설 예정입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3월 20일, 무려 3년 9개월 만에 나오는 BTS 새 음반의 제목은 ’아리랑’.
팀은 물론 한국,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BTS / 지난 16일 (위버스 생방송) : 저희가 어디서 출발했는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던 거 같아요. (가장 우리답고, 우리의 뿌리인 거 같고…)]
이에 외신들도 저마다 기사를 내고 아리랑 민요를 소개하면서, 한국 문화를 세계와 나누려는 BTS의 꾸준한 행보에 기대감을 쏟아냈습니다.
그런 만큼 멤버들이 무대에서 새 음반을 직접 공개하는 순간도 더 특별하게 꾸려집니다.
우리 현대사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K팝 최초로 단독 컴백 공연을 펼칩니다.
이를 위한 사전 영상은 지난 2020년에 이어 또 한 번 서울 경복궁을 무대 삼아 촬영하고, 숭례문 성곽과 광화문 담장 등 도심에 자리한 우리 유산을 배경으로 미디어파사드 영상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소속사 하이브는 이런 계획을 담은 가칭 ’K헤리티지와 K팝 융합 공연’을 국가유산청과 서울시에 제시하며 장소 사용을 요청했고, 조건부 허가 결정을 받아내면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공연은 글로벌 OTT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데, 후보인 3월 20일과 21일, 22일 가운데 확정된 공연 일정은 추후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예정된 규모만 만5천 명이 넘는 데다,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소속사와 관계 당국은 대규모 인파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단 방침입니다.
이후 4월 9일 고양콘서트를 시작으로 역대 K팝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월드 투어에 나서는 BTS.
우리 문화의 뿌리에서 또 다른 출발을 알리는 이들이 이번엔 어떤 K팝 역사를 써내려갈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유영준
화면제공 :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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