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배우 최불암 장례미사 엄수 중...염수정 추기경 집전

2026.11.02 오전 09:23
[앵커]
'국민 아버지' 최불암의 장례미사가 엄수되고 있습니다.

고인의 세례를 집전했던 염수정 추기경이 직접 주례를 맡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여의도성당입니다.

[앵커]
장례미사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조금 전 오전 9시부터 이곳에서 최불암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는 미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유가족과 지인, 신자들이 대성당에 모여,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고 있는데요.

고인의 운구 행렬도 성당에 도착해, 염수정 추기경이 직접 수조 예식과 안치 기도를 집전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지난 2018년 10월 세례식과 별세 아흐레 전 병자성사에 이어 오늘 장례미사 주례도 맡았습니다.

미사는 이후 성경 봉독과 강론, 영성체 등 미사 의식을 마친 뒤, 추모사와 추모곡으로 이어집니다.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부를 추모곡은 가톨릭 대표적인 기도인 성모송을 바탕으로 한 '아베 마리아'입니다.

고인을 '이모부'로 부르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임형주는 영원한 안식과 유가족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할 예정입니다.

이후 고인을 하느님께 맡기며 작별을 고하는 고별식을 끝으로, 운구 행렬은 성당을 떠나게 됩니다.

[앵커]
오늘 나머지 절차도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장례미사에 앞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비공개로 열렸습니다.

배우 김혜수, 신현준, 정준호와 방송인 김경란 등 후배들이 운구 차량이 출발할 때까지 함께했습니다.

이제 미사를 마친 뒤 운구 행렬은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서울 무교동에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로 갑니다.

초록우산 임직원들이 늘어서 고인의 영정을 맞이하고, 직원 대표가 추도사를 헌정합니다.

본부 1층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 장례위원들이 헌화한 뒤, 영정이 재단을 돌아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고인은 영면에 들게 됩니다.

장지는 경기 파주시에 있는 동화경모공원입니다.

지난달 29일 별세한 고인의 빈소에는 대표작인 '전원일기'와 '수사반장'을 함께한 동료 배우들은 물론, 각계의 수많은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따뜻한 웃음과 연기로 시대를 보듬었던 '국민 아버지'는 이들의 애도 속에 87세를 일기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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