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남녀 축구, 2연승으로 조 1위 사실상 확정

2014.09.18 오전 01:09
[앵커]

아시안게임 동반 금메달을 노리는 남녀 축구 대표팀이 나란히 2연승을 달리며 사실상 조 1위를 확정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끈한 공격 축구를 예고했던 우리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첫 골은 경기 시작 11분 만에 나왔습니다.

김승대가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사우디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승기를 잡은 우리 대표팀은 파상 공세를 이어갔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친 플레이에 추가골을 뽑지 못했습니다.

결국 경기는 1 대 0으로 끝났고, 2연승을 달린 우리 대표팀은 남은 조별리그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3차전 상대 라오스가 최약체로 평가되는 만큼 사실상 조 1위도 굳혔습니다.

여자 대표팀도 두 경기 연속 화끈한 득점포를 가동하며 연승을 달렸습니다.

인도와의 A조 2차전에서 유영아의 네 골과 전가을의 세 골 등을 묶어 10 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태국전 5 대 0 승리에 이어 두 경기에서 15골을 넣으며 2연승을 이어간 여자 대표팀은 자력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아마추어 수준인 몰디브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후보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8강 토너먼트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