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한국 시각) 치러진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독일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2-0 패배한 독일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가 심경을 밝혔다.
노이어는 29일 독일축구협회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독일답지 않았다. 상대 팀에 압박감을 주지 않았다. 멕시코, 스웨덴, 한국은 우리의 실수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들이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후반전 연장시간, 골키퍼임에도 골문을 비우고 달려 나온 것에 대해서는 "명백한 실수였다. 경기가 1-0으로 끝날 거로 생각했다. 우리에게 작은 희망이 있었다. 그래서 윙어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내 잘못이었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세계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을 상대로 치열한 대결을 벌였고, 후반 추가 시간에 김영권, 손흥민이 골을 넣으며 독일을 2-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독일은 80년 만에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했으며, 한국은 독일을 격침한 최초의 아시아 국가가 됐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gettyimages]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