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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과 타선의 힘...한화 60승 고지

2018.08.08 오후 11:35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선발투수 조기 강판의 악재 속에도 선두 두산을 꺾고 3연패를 끊어 시즌 6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팀으로 변신한 한화의 면모를 확인한 경기였습니다.

1회 두산 오재원에게 선제 솔로포를 맞았지만 2회 오선진이 2타점 적시타를 쳐 곧바로 게임을 뒤집은 한화.

2회말 선발투수 헤일이 상대 타구에 맞아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3회 이성열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더 보탰고, 4회에는 정근우의 안타로 점수를 쌓았습니다.

타선이 다승 1위 후랭코프를 두들긴 사이 불펜진도 완벽한 투구로 힘을 보탰습니다.

급하게 등판한 두 번째 투수 안영명은 3이닝을 한 점으로 막았고,

마무리 정우람까지 4명이 무실점으로 8대2 승리를 책임졌습니다.

108경기 만에 60승 고지에 오르면서 2위 자리까지 가시권에 뒀습니다.

[정근우 / 한화 지명타자 : (후배들에게) 여기까지 온 만큼 최선을 다해서 한게임 한게임 경기에 임하자고 했는데 다행히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롯데는 LG를 7연패 수렁에 밀어 넣었습니다.

레일리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민병헌, 손아섭이 제 몫을 해 2대 1로 이겼습니다.

NC는 로하스가 31호 홈런을 친 kt를 7대3으로 꺾었고, SK도 삼성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박병호는 KIA전에서 이승엽에 이어 KBO 통산 2번째 5년 연속 30홈런을 쳤고, 넥센은 김재현이 10회 연장 접전을 끝내기 안타로 장식해 5연승을 달렸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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