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오늘 밤 준결2차전...말레이시아 결승 선착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필리핀을 상대로 '스즈키 컵' 준결승전 홈 2차전 경기를 갖습니다.

베트남은 필리핀과 원정 1차전에서 2대 1로 승리해 오늘 홈경기에서 비기거나, 0 대 1로 져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에 진출하게 됩니다.

앞서 열린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말레이시아가 대회 3연패를 노리던 태국과 1, 2차전 합계 2대 2 동률을 기록한 뒤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결승에 올랐습니다.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베트남은 조별예선에서 말레이시아를 2대 0으로 꺾는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