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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왕중왕 가리자" PGA 투어챔피언십 오늘 개막

2020.09.04 오전 12:34
PGA 페덱스컵 PO ’투어 챔피언십’ 오늘 개막
페덱스컵 랭킹 따라 ’차별 스코어’ 받고 시작
지난해 5타 차 5위로 출발한 매킬로이 역전 우승
[앵커]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저녁 개막합니다.

페덱스 랭킹 1위와 2위인 더스틴 존슨과 존 람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서 출발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임성재도 랭킹 9위 자격으로 2년 연속 '마지막 승부'에 초대받았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즌 '왕중왕'을 가리는 '별들의 전쟁' 투어 챔피언십이 개막합니다.

올해도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상위 30명만이 초대장을 받은 가운데 가장 흥미를 끄는 건 역시 독특한 대회 방식입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자인 더스틴 존슨이 포인트 합계 랭킹 1위로 10언더파의 보너스를 받고 1라운드를 시작하고, 극적인 연장전 20m 환상 퍼트로 2차전에서 우승한 2위 존 람은 8언더파로, 3위 저스틴 토머스가 7언더파로 시작합니다.

출발선은 다르지만 지난해 매킬로이도 5언더파 5위로 시작해 최종 우승을 차지한 만큼 상위권 내에서의 순위 변동은 얼마든지 가능할 전망입니다.

[더스틴 존슨 / 페덱스 랭킹 1위 : 몇 번 기회가 있었지만 아직 (페덱스컵) 우승은 못했습니다. 은퇴 전에 내 이력서에 꼭 넣고 싶은 경력입니다.]

2년 연속 출전하는 임성재는 랭킹 9위에게 주어지는 4언더파를 안고 1위 존슨에 6타 뒤진 채 경기를 시작합니다.

지난해 24위로 시작해 19위로 마감한 임성재가 올해는 어떤 깜짝 성적을 선물할지 기대됩니다.

[임성재 / 페덱스 랭킹 9위 : 투어챔피언십에 나가게 돼서 너무 기쁘고, 작년에는 19위로 마쳤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우승자가 받게 될 보너스는 1,500만 달러, 약 178억 원.

최하위 30위도 약 4억7천만 원을 받게 되는 마지막 승부 '별들의 전쟁'이 골프팬들을 찾아갑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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