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국가대표 출신 센터 박상하가 논란 3일 만에 전격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앞서 관련 사실을 부인해온 박상하가 학창 시절 두 차례 폭력 가해 사실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구단 측에 은퇴 의사를 밝혀 수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피해자와 가족,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상하는 다만 이른바 '14시간 납치 감금 폭행'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박상하의 학폭 전력은 지난 19일 온라인에서 폭로됐고, 피해자는 지난 1999년 제천중학교 시절 박상하에게 폭행과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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