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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 베이징 갈까?...오늘 징계 결정

2021.12.21 오전 12:00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소치와 평창에 이어 베이징까지, 3회 연속 올림픽에 나설 수 있을지 오늘(21일) 결정됩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 공정위원회는 오늘 낮 2시 회의를 열어 심석희의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합니다.

심석희는 앞서 평창올림픽 고의 충돌과 라커룸 불법 도청, 승부조작 의혹 등으로 연맹 조사를 받았지만, 동료 욕설·비하 외에는 모두 '증거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연맹이 사실상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 속에, 심석희가 자격정지 2개월 이상을 받으면 내년 2월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다만,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청구하거나 법원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구제받을 방법도 있어서 논란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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